태정기공과 에스와이텍, 미보가 2024년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15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4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우수사례 성과공유와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해까지 구축됀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공장 지원과제 중 우수성과를 포상하고 스마트공장 보급을 확산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된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태정기공은 그동안 다양한 제조설비 데이터의 통합·수집·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생산량이 36.3% 증가했고, 불량률은 약 91% 감소했다.
반도체 부품 제조기업 에스와이텍은 최신 데이터 관리 시스템과 자동화 설비로 수주 출하시간을 기존 7일에서 5일로 단축했다. 자동차 사후관리(A/S) 부품 도장·포장 전문기업 미보는 생산관리시스템(MES) 고도화, 전착도장공정·포장공정 설비 자동화로 불량률은 7% 수준으로 경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마트공장 구축 관련 최신 기술과 사례, 정부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등 정보를 공유했다.
안광현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은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사례 공유와 기업 간 정보 교환으로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스마트공장 보급으로 중소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의 지속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