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어촌양식연구소(소장 최상덕)는 27일 전남대학교 여수 수산해양대학 덕암홀에서 정보통신기술(ICT)수산자원관리연구소, 스마트수산양식연구센터,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와 '아쿠아포닉스 기법을 이용한 친환경 생명산업 활성화 전략'에 대한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다.
아쿠아포닉스란 물고기가 배출하는 유기물로 식물을 수경 재배하고 식물이 정화시킨 물을 다시 물고기 양식에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제적인 흐름에 발맞추어 지속 가능한 수산업과 친환경 농업의 미래를 열어감과 동시에 시대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아쿠아포닉스 기법의 현황과 전망 그리고 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의 장으로 마련했다.
Md, 압두스 살람 방글라데시 농업대학 양식학과 교수의 '아쿠아포닉스 현황과 전망'기조발표를 시작으로 △국내 아쿠아포닉스 현황과 전망(오현주 중앙내수면연구소장) △기후변화 대응 블루카본(해조류)과 아쿠아포닉스(김주형 군산대학교 교수) △친환경 어류양식(IMTA)과 아쿠아포닉스(홍정휘 전남대학교 교수) △물 만들기 기법을 활용한 해수어류 종자생산(정민민 아열대수산연구소 연구관) △아쿠아포닉스에서 수처리 기술 적용(김성윤 전남대학교 교수)등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하는 어촌양식연구소 최상덕 소장(전남대학교 양식학과 교수)은 “수산 양식과 농업을 하나의 순환 시스템으로 결합한 혁신적인 기술인 아쿠아포닉스를 적극 개발하고 양성할 수 있는 정보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쿠아포닉스와 관련한 학계, 연구기관은 물론 실제 아쿠아포닉스 산업에 종사하는 현업 전문가도 참가 예정인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 지향적 친환경 생명산업인 아쿠아포닉스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여수=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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