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독특한 색깔을 머금었다.
DSP미디어는 지난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안예은의 네 번째 EP '이야기 보따리'의 타이틀곡 '잉어왕'의 트레일러 티저를 공개했다.
영상은 안예은이 웅장한 궁궐 안에 마련된 왕좌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이내 일렉트로 스윙 특유의 경쾌한 리듬이 흘러나오고, 안예은은 바닥에 놓인 도화지 위를 거침없이 누비며 자유롭게 붓질한다. 새하얀 도화지는 어느새 안예은이 하고 싶은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진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벽보의 형태로 '저잣거리의 이야기꾼. 가판대로 오시오'라는 글과 함께 다양한 잉어 그림과 새 EP 발매일이 적혀있어 흥미를 안긴다.
'이야기 보따리'는 안예은이 약 1년 9개월 만에 내놓는 새 미니앨범이다. 그간 뚜렷한 색채의 곡들을 선보이며 '음악의 이야기화'를 꾀한 안예은은 이번 앨범에서는 음악으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꾼'으로 나선다.
새 EP에는 타이틀곡 '잉어왕'을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됐으며, 안예은은 곡마다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이야기들을 녹여냈다. 안예은이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과시할 예정이다.
안예은은 오는 21일 오후 6시 새 EP '이야기 보따리'를 정식 발매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