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현장] 틱톡어워즈 코리아 2024, '숏폼 일상화 리더 첫 국내 공식축제'(종합)

사진=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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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틱톡커들과 숏폼 기반 소통폭 확대의 K팝 아티스트들을 아우르는 틱톡의 첫 국내 시상축제가 성대하게 열렸다.

15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는 '틱톡어워즈 코리아2024'가 진행됐다. 틱톡어워즈는 글로벌 숏폼 플랫폼으로 거듭난 틱톡 기반의 크리에이터들의 활약과 영향력을 조명하는 시상축제다.



이번 '틱톡어워즈 코리아 2024'는 영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에 이어 첫 한국행사로 마련됐다. 시상식 현장에는 1640만 구독자의 먹방 크리에이터 먹스나, 500만 구독자의 제이드, '디저트계의 문익점' 젼언니, '잘자요 아가씨'로 유명한 닛몰캐쉬 등 총 250여명 규모의 국내 크리에이터들과 이들의 팬들이 참석했다. 또한 밴드 위아더나잇, 에스파, 피프티피프티, 케플러, 유니스, 에잇턴 등 인기 K팝 아티스트도 함께 했다.

사진=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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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유니스 진현주, 에릭남 등의 MC활약과 함께 시상과 축하무대로 펼쳐졌다. 시상은 크게 콘텐츠 크리에이터들과 아티스트 두 영역에 걸쳐 총 16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크리에이터 부문은 뮤지컬배우이자 틱톡커인 젼언니가 '올해의 크리에이터'를, 숏폼기법을 활용한 독특한 영상미 구성의 영찍남이 '올해의 비디오상'을 수상한 가운데, △라이징 크리에이터 : 룰루보이 △올해의 소셜임팩트 : 진우와 해티 △올해의 베스트케미 : 혜다&고로켓 △올해의 라이프스타일 : 쿠킴 △올해의 코미디 : 닛몰캐쉬 △베스트 엠버서더 : 하다 등 음악과 트렌드, 사회공헌 등 다방면의 영향력을 끼친 창작자들이 영예를 차지했다.

사진=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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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티스트 영역에서는 올해의 아티스트상에 그룹 에스파, 올해의 트렌드 부문에 '티라미수 케익' 역주행의 위아더나잇이 선정된 가운데, △뉴 라이징 스타 : 에잇턴, 유니스 △베스트 퍼포먼스 : 케플러 △베스트 인기상 : 피프티피프티 △베스트 바이럴송 : 아일릿 등 틱톡 기반으로 글로벌 팬들과 긴밀히 소통한 K팝 아티스트들의 조명이 이뤄졌다. 여기에 '눈물의 여왕' 프로모션으로 접근한 CJ ENM(올해의 엔터테인먼트), 뷰티브랜드 메디큐브(베스트 파트너십) 등의 숏폼 활용도 주목됐다.

사진=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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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무대는 뮤직 크리에이터부터 틱톡 아티스트 영역 수상자들의 무대까지 다채롭게 펼쳐졌다. 인도네시아 인기 절정의 한국 크리에이터 케지민이 장안루빠 등 통통 튀는 유쾌매력을 선사했으며, 크리에이터 차다빈이 This is Reality 등의 곡과 함께 상쾌함과 폭발적인 감성가창력을 오가며 현장을 집중시켰다.

또 에잇턴과 유니스는 각각의 대표곡을 배경으로 챌린지 트렌드를 담은 포인트동작을 담은 강렬한 퍼포먼스를, 위아더나잇과 케플러는 소셜트렌드를 이끈 '티라미수 케익'과 'TIPI-TAP'의 새로운 편곡 구성으로 현장을 매료시켰다. 에스파는 수트핏 카리스마 스타일링과 함께 아마겟돈과 위플래시 두 곡의 다중우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헤드라이너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사진=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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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틱톡어워즈 코리아 2024'는 국내 첫 틱톡 정식 시상축제로서의 서막과 함께, 최근 생활화 되고 있는 숏폼 영역을 기반으로 한 창작자들과 프로모션 유저들의 다양한 트렌드 사례들을 조명하는 시간으로 마무리 됐다.

(이하 '틱톡어워즈 코리아 2024' 수상자명단)

△라이징 크리에이터 : 룰루보이 △뉴 라이징 스타 : 에잇턴, 유니스

△올해의 엔터테인먼트 : CJ ENM △올해의 소셜임팩트 : 진우와 해티

△올해의 베스트케미 : 혜다&고로켓 △올해의 라이프스타일 : 쿠킴 △올해의 코미디 : 닛몰캐쉬 △베스트 엠버서더 : 하다

△베스트 퍼포먼스 : 케플러 △베스트 인기상 : 피프티피프티 △베스트 바이럴송 : 아일릿 △베스트 파트너십 : 메디큐브

△올해의 비디오상 : 영찍남 △올해의 트렌드 : 위아더나잇 △올해의 크리에이터상 : 젼언니 △올해의 아티스트상 : 에스파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