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국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2025년도 소재·부품·장비 양산성능평가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다음달 18일까지 참여기업의 신청을 받는다.
산업부는 이 사업을 통해 시제품을 개발하고도 수요처 납품에 어려움을 겪는 공급기업이 수요기업의 생산설비에서 제품의 성능을 평가받도록 지원한다.
지난 5년간 이 사업을 통해 634개 기업에 국비 2220억원을 지원했고 사업화 매출액 5839억원, 고용창출 662명 등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지난 4월, 소부장 핵심전략기술이 우주·항공, 방산, 수소를 포함한 10대 분야로 확대 개편됨에 따라, 이에 맞추어 미래 시장선도형 소부장 초격차 기술이 조기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신청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서 가능하며, 관련 사업설명회는 27일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린다.
나성화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우수 기술을 가진 국내 소부장 기업이 양산성능평가를 통해 수요기업 납품에 성공함으로써 소부장 기업의 성장과 더불어 핵심기술의 자립화와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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