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모터스포츠 경험과 기술을 집약한 '아반떼 N TCR 에디션'을 17일 처음 공개했다.
아반떼 N TCR 에디션은 현대차가 세계적 모터스포츠 대회 '투어링카 레이스(TCR)' 월드투어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아반떼 N TCR 기반의 한정판 모델이다.
현대차는 TCR 월드투어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롭게 개발한 주행 성능 개선 품목과 내·외장 상품을 아반떼 N TCR 에디션에 적용했다.
주행 성능 개선 부품으로는 △주행 목적별 각도를 조절하는 카본 재질의 스완 넥 스포일러 △강성이 뛰어나고 무게는 가벼운 19인치 N TCR 전용 단조 휠 등이 적용됐다.
내·외장 상품으로는 △TCR 에디션을 위한 외장 데칼 △N 브랜드의 상징 '퍼포먼스 블루' 색상으로 운전대 12시 방향을 표시한 알칸타라 스티어링 휠 △퍼포먼스 블루 색상 1열 시트벨트 △TCR 에디션 전용 엠블럼을 적용해 N의 고성능 감성을 더욱 강조했다.
현대차는 12월 아반떼 N TCR 에디션을 국내에 출시한다. 내년에는 글로벌 시장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그동안 모터스포츠에서 쌓은 경험과 기술을 아반떼 N TCR 에디션에 녹였다”며 “앞으로 많은 고객이 일상에서 모터스포츠 강렬함을 느낄 수 있도록 N의 기술력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