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은 DU난임대응센터가 최근 광주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정부박람회'에 참가, 난임 예방 및 가임력 자가관리서비스 앱 'DU꿈아이'를 전시 호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DU난임대응센터는 이번 박람회에서 'DU꿈아이' 앱을 통해 난임 예방을 위한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직접 앱을 체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DU꿈아이'는 영남권 8개 의료기관의 난임 데이터를 기반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임신 가능성을 예측하고, 생활습관 및 일상 정보를 통한 가임력 자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이다.
DU난임대응센터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난임 시술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프로토타입 앱을 개발했다. 올해는 DGP·AI 데이터레이크 활용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 컨소시엄에는 경북도와 청담홀딩스, 디에이블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는 이와 연계한 '경북형 데이터 활용 생명 지원 사업'으로 DU난임대응센터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구덕본 DU난임대응센터장은 “난임과 관련한 데이터 축적과 AI 기반 임신 예측 서비스 및 자가 관리 서비스 개발을 통해 국가적 과제인 초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향후 경북도 RISE 사업과 연계해 국내 최초 난임 AI 특성화 전공 프로그램을 운영, 전문 인력을 양성해 인구 절벽 문제 해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