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콘텐츠 허브도시 부산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부산콘텐츠비즈타운(기업지원센터)'이 문을 연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은 오는 21일 부산콘텐츠기업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급변하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 대응해 콘텐츠와 신기술 융합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프라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관련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이후 동서대와 동서대 사회교육원 건물(부산 양정)을 리모델링해 센터를 구축했다.
총 8층 규모에 1층은 카페공간과 복합문화공간을 갖추고 입주기업의 세미나, 제작발표회 등 마케팅에 활용한다. 2층은 운영사무실과 부스형오피스(1~2인 입주실), 회의실(4실), 세미나실(1실)이 들어섰다. 3층~8층은 콘텐츠솔루션, 지식서비스, 애니·웹툰·영상 등 기업 입주실이다.
현재 부산 예비 유니콘 '소셜빈' 등 콘텐츠 강소기업과 스타트업 19개사 입주했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추가 입주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부산콘텐츠기업지원센터(성장) 개소에 따라 부산콘텐츠코리아랩(창작)과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창업)를 잇는 콘텐츠 창작-창업-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를 완성했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콘텐츠 분야 창업 촉진과 글로벌 시장을 향한 성장 프로그램을 다각도록 고민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미래로 나아가는 기술 융합형 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개소식 당일 부산 콘텐츠 기업 글로벌 진출 전략과 콘텐츠 투자, 콘텐츠 트렌드를 공유하는 콘퍼런스를 연계 개최한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기술융합형 콘텐츠기업 지원 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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