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티데이타는 디지털플랫폼정부(DPG) AI 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으로 '경찰교통안전시스템(PTSS)'를 개발했다.
엠티데이타는 데이터레이크로 경찰청 교통사고 데이터와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 TAAS 데이터를 표준화해 학습했다. 또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기상 데이터, 교통 정보 등 다양한 공공 데이터도 확보했다.
민감정보를 제외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DPG 데이터레이크에 축적해 교통사고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엠티데이타는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레이크에 데이터를 축적하고 자동화 인프라(MLOps)로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교통사고 감소를 돕는 AI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한다. 교통 데이터로 교통사고 주요요인을 분석하고, 교통사고 위험도 예측한다.
개발된 서비스는 경찰교통안전시스템에 배포됐으며 평택, 충주, 영암을 기준으로 실증 중이다. 실증 이후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교통 관리시스템은 사고가 발생한 후에 대응하는 방식이 대부분이다. 엠티데이타는 첨단 기술 도입으로 교통환경에 맞게 신속하게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부와 민간 사이의 데이터 장벽이 DPG 데이터레이크로 방대한 교통 데이터를 교류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한국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OECD 회원국에서 중하위권 수준이다. 정부는 2026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2021년 대비 38% 줄이겠다는 목표도 발표했다.
엠티데이타 서비스가 교통사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