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시대 개막, 국내 中企에 미칠 영향은?”…중기연, 19日 세미나 개최

'美 대선 결과에 따른 중소기업 대응 방안' 세미나 개최 포스터(사진=중소벤처기업연구원)
'美 대선 결과에 따른 중소기업 대응 방안' 세미나 개최 포스터(사진=중소벤처기업연구원)

미국 트럼프 2기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국내 중소기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는 자리가 열린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오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루나미엘레 파크뷰홀에서 '美 대선 결과에 따른 중소기업 대응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달 초 미국 제 47대 대통령 선거에서 자국 중심주의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하며 수출 중소·벤처기업의 관세 장벽과 가격 경쟁력 상실이 우려되는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의 도전 과제와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

세미나에서는 엄부영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미 대선에 따른 중소기업의 영향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종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실장과 김정현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각각 '미 대선에 따른 산업별 영향·대응방안', '트럼프 2기, 관세정책변화에 따른 중소기업 수출품목 영향분석'을 공유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이병희 한양대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조상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 전재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본부장, 이근태 한국자동차부품협회 전북지회, 이경진 KAPA정책연구소장, 엄 위원, 김 실장, 김 연구원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조주현 중기연 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미국 행정부의 보조금과 관세 등 정책기조 변화가 예상되며 중소기업의 대미 진출전략에도 수정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이번 세미나로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대응전략을 모색하여 정책 대안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