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감정인지 기술 선도기업 인디제이(대표 정우주)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LA)에서 미국소비자 기술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감정인지 AI 기술을 적용한 커넥티드카 인포테인먼트 비서와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인디제이는 2023년과 2024년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AI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CES 2025에서는 그동안 축적한 감정인지 AI 기술 기반의 새 제품을 공개한다.
커넥티드카 인포테인먼트 비서는 차량 내·외부 다양한 센서로 운전자와 탑승자의 감정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감정상태에 맞는 음악 추천, 경로 안내, 온도 조절, 업무비서 등 맞춤형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전 중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개인화된 차량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헬스케어 서비스는 사용자의 일상적인 셀카를 분석해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맞춤형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안하는 AI 기반 피부관리 서비스다. 사용자는 별도의 촬영 없이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으로 피부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AI는 환경 요인과 생활 패턴을 분석해 피부 변화를 감지하고, 적절한 조언을 제공한다.
정우주 대표는 “'CES 2025'에서 선보일 제품은 감정인지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에게 더욱 개인화되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여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협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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