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스웨어, 인니서 'K-시큐리티' 알려...해외 시장 개척

김민수 엘에스웨어 대표가 콘퍼런스 개막 인사를 하는 모습.
김민수 엘에스웨어 대표가 콘퍼런스 개막 인사를 하는 모습.

엘에스웨어(대표 김민수)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 보안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엘에스웨어는 1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코핀도 대강당에서 인도네시아 기업 수코핀도와 'K-시큐리티' 기술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고 지능형 보안 솔루션을 소개했다.

행사는 제로트러스트 기반 지능형 통합 보안위협 탐지 및 대응 기술을 주제로 진행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해외진출촉진 연구개발(R&D) 사업인 '사이버보안 국제협력기반기술개발' 일환으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인도네시아 정부기관 및 공공·IT기업 등에서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 기업으로는 엘에스웨어와 함께 엑스게이트(대표 주갑수), 워터월시스템즈(대표 이종성), 로그프레소(대표 양봉열)가 참여했다.

권현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동남아거점소장과 알프레드 인도네시아 국가사이버암호청(BSSN) 부장이 양국의 사이버보안 현황에 대해 기조강연했다. 뒤를 이어 인도네시아 수코핀도, 엘에스웨어, 워터월시스템즈, 로그프레소, 엑스게이트가 차례로 각사 사이버보안 기술 등을 소개했다.

부디 수코핀도 이사회 이사는 “양국 협력이 인도네시아 사이버보안기술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수코핀도는 인도네시아 전 산업부문 감독관리, 인허가, 인증, 조사, 컨설팅을 담당하는 국영기업이다. 'ISO9001(품질경영)' 'ISO27001(정보보안관리)' 'ISO28001(공급망보안관리)' 등 인증컨설팅을 수행한다.

김민수 엘에스웨어 대표는 “세미나를 통해 한국 보안기업 기술과 제품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모멘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국내 참가사들은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대한 상호 협력계약을 체결하고 수출시장을 개발하는데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엘에스웨어는 서버 보안 SW 사업과 함께 연구개발(R&D)을 통해 오픈소스, 블록체인, 저작권, 인공지능(AI), 디지털 콘텐츠의 저작권 판별 및 NFT분야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엘에스웨어는 지난 2019년 인도네시아 기업 수코핀도와 파트너 계약을 맺었다. 엘에스웨어는 지난해 시큐엠에스에 이어 통합서버보안솔루션 '옴니가드'로도 현지 CC인증을 획득했다.

현장 기념사진 촬영 모습.(왼쪽부터 김민수 엘에스웨어 대표, 권현오 KISA 소장, 구동언 로그프레소 전무, 이병용 엑스게이트 이사, 이종성 워터월시스템즈 대표.)
현장 기념사진 촬영 모습.(왼쪽부터 김민수 엘에스웨어 대표, 권현오 KISA 소장, 구동언 로그프레소 전무, 이병용 엑스게이트 이사, 이종성 워터월시스템즈 대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이버보안 국제협력기반기술개발'의 일환인 해외진출촉진 R&D'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사이버보안 솔루션 기업과 '제로트러스트 기반 지능형 통합 보안위협 탐지 및 대응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만든다. 인도네시아 공동연구기관은 수코핀도다. 수요기관은 도시교통인프라서비스 기업 렌과 반둥공과대학(ITB)이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