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따에이아이, 4년 연속 6개 부문 CES 혁신상 수상

AI 무인재고 실사 로봇 및 플랫폼 화면. 사진=와따에이아이
AI 무인재고 실사 로봇 및 플랫폼 화면. 사진=와따에이아이

창고 물류 관리 플랫폼 기업 와따에이아이(WATA AI)가 4년 연속 CES 혁신상에서 6개 부문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 수상작인 AI 무인재고 실사 로봇을 통해 재고 실사 부문에 있어 물류 현장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제품을 개발했다.

AI 무인재고 실사 로봇은 기존에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재고 검수 관리 방식을 뒤엎었다. 하이랙 창고, 평치 창고 등 창고 내 재고 위치와 상태는 로봇의 실시간 AI Vision 분석과 자율주행 시스템을 통해 와따 플랫폼으로 자동 업데이트되며, 재고 파악의 정확도와 작업 속도를 향상했다. 집에서 로봇청소기를 작동시키는 것처럼 AI 무인재고 실사 로봇을 운용한다면 무인으로 창고 내 재고 실사를 수행할 수 있어 재고 검수의 효율성은 높아지고 투입 비용은 절감되는 두 가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2019년에 설립된 와따에이아이는 재래식 창고의 자동화(DX)를 목표로 기술 개발을 이어왔으며, 이번 2025년 CES에서도 AI 무인재고 실사 로봇으로 2개 부문(AI 및 XR) 수상의 성과를 이뤘다.

와따에이아이는 창고 및 물류 관리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Digital Twin), 빅데이터(Big Data) 기술을 융합해 물류 산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설립 이후 기술 혁신을 통해 물류 현장에서의 자동화와 스마트화를 실현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고객의 물류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세계 수출입창고에서 작업자가 수기로 측정해오던 물류의 중량과 사이즈 정보를 지게차에 설치하는 AI 비전 시스템으로 자동화했다.

와따에이아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물류 관리 분야의 변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와따에이아이는 2025년부터는 싱가포르와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