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결식 아동 600명에 식사권 지원

〈자료 우아한형제들〉
〈자료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 예비 사회적 기업 나비얌과 손잡고 결식 우려 아동 지원에 나섰다.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8일부터 나비얌 앱에서 아동급식카드 인증 아동을 대상으로 식사권을 구매하는 기프트카드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나비얌 애플리케이션(앱) 내 캠페인 페이지에서 숨은 문장 찾기 퀴즈를 풀면 매일 선착순 100명씩 모두 600명에게 각 2만원권 기프트카드를 증정하는 방식이다. 기프트카드는 나비얌 앱 내에서 식사권을 구매하는 데 사용된다.

나비얌은 기존 오프라인 기반 아동급식카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결식아동과 식사 지원가게를 연결하는 앱 서비스다. 나비얌 앱에서 아동급식 카드를 인증한 아이들은 나비얌에 입점한 식당의 식사권을 구매할 수 있다. 앱에 입점한 음식점주들은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할인 메뉴를 제공하고, 기부금 영수증을 받을 수 있다. 기부 모든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이번 협업으로 더 많은 아동급식 카드 대상 아이들이 나비얌 서비스를 인지하고 다양한 경로로 전달되는 식사 지원을 활용하도록 우아한형제들도 힘을 보탤 계획”이라면서 “펀드로 다양한 사회 서비스 분야 혁신 기업을 발굴해 선한 영향력을 우리 사회 곳곳에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