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바이오진흥원(원장 윤호열)은 엠씨바이오텍(대표 이형권)과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농자재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유용미생물의 효율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기술 및 정보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친환경 농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농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엠씨바이오텍은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제제를 생산하는 전문 기업으로, 농업, 축산업, 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생물 기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토양은 장기간의 화학비료 사용으로 인해 유기물 감소와 산성화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농자재 개발은 농업 환경 개선과 지속 가능한 생산을 위한 필수 과제로 주목받고 있다.
정종국 전남바이오진흥원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 지역의 바이오 융합 기술과 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연구 협력과 지원을 통해 친환경 농업의 혁신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곡성=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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