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대한민국 SW제품 품질대상]우수상-한일프로텍 'CANlink'

[사진= 한일프로텍 제공]
[사진= 한일프로텍 제공]

한일프로텍 캔링크(CANlink)는 개인용 컴퓨터(PC) 기반의 응용 소프트웨어다. 멀티 통신 네트워크 특성을 분석·진단할 수 있는 국내 최초 통합 엔지니어링 툴이다.

CANlink는 분석, 시뮬레이션, 진단, 보정, 테스트 등 다양한 기능을 기반으로 차량 내 네트워크 설계부터 개발, 테스트, 양산 단계까지 오토모티브 분야에서 사용된다.

제어기(ECU) 개발 단계에서 실제 차 주행 시험까지 필요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기록 저장, 재생한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는 네트워크 설계와 테스트 시간을 단축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현재 CANlink가 지원하는 차량 네트워크 프로토콜로는 CAN(FD), LIN, J1939, 이더넷(Ethernet), Diagnostic(UDS on CAN, KWP2000), XCP on CAN, XCP on Ethernet/CCP, SOME/IP, DoIP가 있다. 추가 신규 프로토콜을 위해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CANlink는 그동안 해외 고가 제품에만 의존하던 차량 통신 분석 툴을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급함으로써 국내외 많은 엔지니어가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국내 완성차(OEM)와 협력업체 150여개사가 CANlink를 자사 제품 개발과 테스트에 활용한다. 향후 수요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소프트웨어(SW) 제품 안정성도 확보했다. 공인기관시험(TTA)과 자체 기능·성능 시험을 시행해서 제품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한일프로텍 관계자는 “제품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과 성능인데, 해외 의존도를 낮추도록 제품을 지속해 개발하고, 고도화할 것”이라며 “국내 시장 공략과 함께 해외 파트너사를 통한 일본,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