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충남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이 20일 충남대 인재개발원에서 '2024 반도체 인사이트 매칭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시와 교육부가 지원하는 충남대 반도체특성화대학 사업의 하나로 지역 내 차세대 반도체 인재 양성과 취업 지원을 목표로 열렸다.
대전 반도체 산업 핵심 기업인 아이쓰리시스템, 디엔에프, 인투코어테크놀로지, 코셈, 인텍플러스 등 5개사가 참여해 기업 설명회를 열고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줬다. 특히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진행한 모의 면접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융합 전공 3·4학년으로 지역 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에 만족감을 표했다.
김동욱 충남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장은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협력해 지역 내 정주형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우수 인재의 지역 내 취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선희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대전에는 훌륭한 반도체 기업이 많지만 학생들이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앞으로도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반도체 우수 인재와 기업을 연결하고, 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