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치킨은 인공지능(AI) 조리로봇 '바른봇'을 활용해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등 푸드테크 요소를 오프라인 매장에 접목시킨 미래지향적 외식 사업모델 '바른봇스토어(로봇매장)'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바른봇'은 AI 로봇기술이 적용된 치킨 조리로봇으로 치킨 조리 작업에서 가장 고강도 작업으로 손꼽히는 튀김 공정을 진행한다. 또 주방 환경 동선에 맞춰 모션 조정 및 원격 접속이 가능하다. 주문이 밀리는 상황에서도 신속한 일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항상 균일한 품질의 치킨을 맛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최근 바른치킨은 직영점인 '위례광장 로봇점' 재오픈과 동시에 '바른봇스토어(로봇매장)'을 본격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바른치킨'의 '바른봇스토어'는 25개를 돌파했다. 조리봇 운영 가맹점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많다.
박승훈 바른치킨 SS팀장은 “바른봇은 치킨 조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화하고 고품질의 치킨을 조리하는데 도움을 준다”며 “기름 조리업무를 덜어주는 만큼 조리하면서 발생하는 신체적인 위험부담을 감소시켜주기 때문에 가맹대표들에게 호응이 높은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문이 몰리는 바쁜 시간대에도 바른봇이 일정한 속도와 레시피에 맞춰 조리가 가능하고 한 번에 튀김기 3대 이상을 컨트롤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이라고 덧붙였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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