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병삼)은 한호에코스티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101억원을 투자, 자동차 기어류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한호에코스티, 한호이노베이션은 이와 관련 19일 영천시청에서 최기문 영천시장, 김병구 한호에코스티 사장, 강명성 한호이노베이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MOU)를 맺었다.
2022년 6월 설립된 한호에코스티는 영천지구 내 본사와 7400여평 규모의 가공 공장을 운영 중인 자동차 기어류 부품 전문 생산업체이다. 자동차 변속기 및 감속기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 고품질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연간 매출액 626억 원, 고용인원은 84명 규모이다.
한호이노베이션은 2012년 12월에 설립해 e커머스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향후 자동차 부품 관련 신사업 진출을 위해 한호에코스티와의 협업으로 영천지구에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 협약을 계기로 한호에코스티와 한호이노베이션은 영천지구 자동차 부품 산업 집적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병삼 청장은 “미래형 자동차 시대가 도래하는 가운데, 지역의 글로벌 자동차 부품 강소기업인 한호에코스티·한호이노베이션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에 자동차 기어류 생산시설을 구축함에 따라,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경제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