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딥러닝 탁도, 미생물 센서 전문 기업 더웨이브톡(대표 김영덕)이 실시간 박테리아 측정 장비(Real-Time Bacteria Sensor for Water)로 국제가전박람회인 CES 2025 혁신상을 받으며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과 상용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더웨이브톡의 제품은 '실시간 박테리아(세균) 측정 장비'로 딥러닝 알고리즘이 탑재된 주문형 반도체를 기반으로 한다. KOLAS(한국인정기구) 인증을 통해 검증된 세계 최초 유지보수가 필요 없는 초소형 탁도 센서와 더불어 미생물(세균)의 양을 동시에 빠르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 광학 장비 대비 약 10만 배 이상 정밀하고, 배양법보다 40배 이상 빠르게 미생물의 측정 결과를 알 수 있다. 물 산업을 넘어 검사 및 진단 분야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기술이라는 평가라고 관계자 측은 전했다.
한편 더웨이브톡은 이미 두 차례의 CES에서 유지보수가 필요 없는 탁도 센서를 선보이며, 전 세계 수질 모니터링 시장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로 주목받았다.
2023년에 수상했던 가정용 수질 측정 플랫폼은 조달청 혁신 제품으로 등록되어 인천 하늘수 서포터즈, 은평구, 성동구 등에서 주민들이 직접 가정의 수질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활용되었다. 또한 세계 최초 정수기용 탁도 센서의 개발 및 양산에 성공했다.
김영덕 대표이사는 “더웨이브톡의 박테리아 실시간 측정 장비는 '물 산업 디지털화'를 이끌 뿐 아니라 검사 및 진단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이자 핵심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 글로벌 기업들과 나란히 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글로벌 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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