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아이에스, 드론 및 스테이션 기반 통합 재난상황관리시스템 개발·사업화

아이지아이에스(IGIS)는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이 주관하는 'SW융합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대구-제주 교차 실증)'에서 드론과 스테이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무인 모니터링 관제시스템을 통해 도심·산림 환경의 재난재해를 통합·관리할 수 무인 드론 스테이션 플랫폼 구축 및 실증을 수행중이다.

아이지아이에스의 DFOS 플랫폼 이미지
아이지아이에스의 DFOS 플랫폼 이미지

아이지아이에스는 2018년 설립 후 대구지역의 드론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자체 개발한 솔루션을 통해 공공·민간에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해 왔다. 특히 우수한 서비스 신뢰성을 바탕으로 30여개의 지식재산권(특허 및 디자인)과 GS인증 및 7개의 공인 인증 등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사업에서 도심 및 산림재난환경의 다변화 및 대형화에 따라 이를 통합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서비스가 부족한 상황에서 드론을 활용,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재난 지역을 신속하게 모니터링함으로써, 해당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이번에 적용되는 무인 스테이션 기술은 드론을 활용해 기존에 서비스되고 있던 모니터링 서비스를 한층 더 고도화해 사람이 직접 원격지에 나가지 않더라도 대상지에 설치된 스테이션을 통해 현장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상시 모니터링으로 재난상황에 선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드론 스테이션 통합 재난관리 모니터링 플랫폼의 주요 기능은 스케줄링을 통한 원격지 모니터링 서비스와 AI기반 산불 조기 탐지 기술 및 AI 객체 카운팅 기술을 통한 도심지 혼잡도 분석 기술, 산불의 확산을 분석하는 화선 예측 기술 등이다. 공간의 제약 없이, 현장 정보를 사용자에게 전달, 현장요원의 안전 확보와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도심 및 산림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형 재난·재해 모니터링 기술이다.

아이지아이에스의 DFOS 스테이션 이미지
아이지아이에스의 DFOS 스테이션 이미지

아이지아이에스는 이번 실증지원 사업을 통해 무인 드론 스테이션 기술을 확보했으며, 확보된 기술을 활용해 대구와 제주 지역의 실증 대상지를 기반으로 서비스에 대한 정기적인 운영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비스에 대한 운영 안정성과 공인시험인증기관의 시험검증으로 서비스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단순 서비스의 실증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청송군의 안전드론 모니터링 구축사업을 최종 수주함으로써, 시제품단계의 서비스가 아닌 상용화된 서비스를 구축했다.

최근에는 '2024년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GITEX)', 'FIX 2024', AIoT 국제전시회 및 스마트국토엑스포 등 다양한 전시회에 서비스 플랫폼을 출품, 국내외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들 전시회에서 해외 현지 기업 바이어 상담 50건, MOU 3건 체결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 이미 구축된 미국, 호주, 베트남, 몽골 등 세계 각지의 파트너십과 WorldBank 프로젝트 및 베트남 ODA사업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이지아이에스는 이와 관련 지난 19일 상용 드론 전문기업 DJI, 엠지아이티와 함께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무인이동체 플랫폼 서비스 소개 및 DJI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 DIP, 대구경찰청 등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은 물론 대경ICT산업협회 회원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아이지아이에스는 DFOS 플랫폼 소개, 드로니캅, AI산불 드론 모니터링에 대해 소개하고, 현장에서 드론스테이션에 대한 실시간 시연도 진행했다.

지난 19일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무인이동체 플랫폼 서비스 소개 및 DJI세미나. 아이지아이에스와 DJI, 엠지아이티가 공동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9일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무인이동체 플랫폼 서비스 소개 및 DJI세미나. 아이지아이에스와 DJI, 엠지아이티가 공동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상용 드론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인 DJI사의 파트너 기업인 에코시스템에 등록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서비스 확장·사업화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꾸준한 기술 투자와 고객 사용성 기반 서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향후 무인 항공 모빌리티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인정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IP의 'SW융합클러스터 2.0사업'은 대구와 제주가 공동협력해 지역 특화산업(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의 SW융합 신시장 창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광역 SW융합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진행되는 'SW융합 서비스 개발·상용화, 실증 지원사업'에 타오스, 유니바, 오션라이트에이아이 등 대구기업 7개사, 라이트닝게임즈, 에어딥 등 제주기업 6개사 등 총 13개 기업이 참가하고 있다.

※본 기사는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의 협찬을 받아 작성됐습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