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영집)는 지난 13~15일 홍콩에서 열린 세계 3대 뷰티전시회인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2024'에 지역 광융합기기와 기능성화장품 기업과 함께 광주시 공동관으로 참가해 수출계약 260만 달러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고 20일 밝혔다.
전 세계 42개국 2800여개 기업, 8만명이 참관한 이번 전시회에서 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는 17개 기업이 광주시 공동관을 구성해 광융합 뷰티케어기기와 기능성화장품 간의 콜라보를 추진, 차별화된 전시관 구성으로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참여기업은 지역중소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차별적인 전시회 준비를 위해 오랜시간 제품 간의 협업을 준비해 1017만 달러 규모의 상담 380여건을 기록했으며 수출 양해각서(MOU) 6건을 체결했다.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세계 시장에서 K-뷰티산업의 위상을 체험할 수 있었고, 광주 뷰티산업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광주 뷰티제품의 글로벌화를 위한 해외 마케팅 기업지원으로 광주만의 차별적인 뷰티산업 육성으로 세계시장에서 광주 뷰티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7회째를 맞은 홍콩 코스모프로프는 이태리 볼로냐와 함께 세계 3대 미용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미용 관련 화장품, 스킨케어, 헤어스파, 미용용품 등 미용뷰티 트렌드와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한국에서만 500개사 이상이 참석했으며 지난해 광주시는 홍콩 코스모프로프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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