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주도로 전 세계인이 찾고 머무는 글로컬 상권을 지역마다 1개 이상씩 창출해 지역소멸 방지를 넘어 지역경제, 나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만들어 내겠습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0일 서울 로컬스티치 크리에이터타운 서교에서 열린 '제10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이하 소상공인 정책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는 올해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선정팀, 행안부, 유관 지자체(수원, 전주, 통영) 담당자 등과 함께 '글로컬 상권 조성'을 주제로 현장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 정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깊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앞서 오 장관은 홍대역 주변상권과 서교동 상권을 둘러보며, 어떻게 지역이 매력적으로 변하고 사람들이 모여드는지에 대해 체험하고 상인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로컬스티치의 '글로컬 크리에이터 타운, 바다의 땅 통영', 크립톤의 '전주 글로컬 소셜 클럽', 공존공간의 '수원 신도시 프로젝트' 등 지역별 글로컬 상권 창출팀들의 발표를 시작으로 통영시, 전주시, 수원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통영맥주, 무명씨네, 케익하우스슈 등 지역별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또 이날 간담회에 행정안전부(지역청년정책과)도 참석해 '부처협업을 통한 글로컬 상권 공동 육성'이라는 주제로 정책발표를 진행했다.
자유토론에서는 전 세계인이 찾고 머무는 글로컬 상권을 민간 주도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적인 지원방안에 대해 글로컬 상권 창출팀, 행안부 및 지자체 담당자, 전문가 등이 자유롭게 토론했다.
오 장관은 “홍합밸리(홍대역과 합정역 사이)를 기점으로 위로는 연트럴파크(연남동), 동쪽으로는 레드로드와 클럽거리, 남쪽으로는 상수동 커피거리, 서쪽으로는 서교동과 망리단길을 아우르는 전 세계에서 찾기 힘든 글로컬 상권을 만들어 낸 것은 창의적인 소상공인들과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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