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링크사업단 가족기업 '에코피스', 'CES 2025' 혁신상 수상…'힐링보트' 선봬

에코피스의 '힐링보트' 이미지.
에코피스의 '힐링보트' 이미지.

전남대학교 산학협력선도대학(LINC)3.0 사업단(단장 하준석)은 가족기업인 에코피스가 자율주행 기술로 녹조를 제거하면서 수상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힐링 보트(Healing Boat)'를 개발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한다고 20일 밝혔다.

힐링 보트는 3차원(3D) 디지털 영상 콘텐츠와 결합해 사용자가 자연과 교감하며 수질 보호에 기여하는 혁신 기술이란 평가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 및 전자 전시회에서 스마트시티 부분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에코피스(대표 최인원)는 이 보트를 내년 1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 광주시 공동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전남대 LINC3.0 사업단은 산학협력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CES에 선보일 수 있도록 5개 기업을 지원한다.

참여기업 및 기술은 △조산아 인큐베이터 모니터링 시스템 '하이마미'(오토웰즈, 대표 곽건호) △심장재활 디지털치료제 '하루핏카디오'(엘앤에이치랩스, 대표 이현민) △'지노버 스마트 골프공 & 가변 퍼팅 매트'(그린토크, 대표 손영국) △무인매장 점원로봇 '써니봇'(쉐어플랫, 대표 이지훈) △표면 음향파-맞물림 전극(SAW-IDT) 기반 미세유체 시스템(멤스, 대표 김세민)이다.

하준석 단장은 “가족기업의 혁신적인 기술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협력 기업들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