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서울서 전남 미디어아트 쇼룸 '다붓다붓' 10일간 전시 성료

전남 미디어아트 쇼룸 전시를 관람하는 관람객들.
전남 미디어아트 쇼룸 전시를 관람하는 관람객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성수동 피어 컨템포러리 전시관에서 열린 전남 미디어아트 쇼룸 '다붓다붓' 전시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전시는 전라남도 특색 자원을 소재로 한 미디어아트를 통해 수도권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전남의 자연, 시간, 빛, 사유, 계절의 정서를 담은 10종의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구성했다. 확장현실(XR) 포토존과 전통차 시음, 남도 문화를 주제로 한 한국무용 및 스트릿댄스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다.

쇼룸을 찾은 관람객들은 담양의 대나무, 강진의 고려청자, 고흥의 목일신거리, 보성의 녹차밭 등 전남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를 통해 남도의 고유한 정서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었다.

부대행사인 한국무용과 스트릿댄스,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남도 문화 퍼포먼스는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쇼룸에서 선보인 전남 미디어아트는 더현대서울 7층 초대형 발광다이오드(LED)월을 통해 22일부터 24일까지 대중에게 또 한번 선보일 예정이다.

이인용 원장은 “찾아주신 관람객분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에 감사 드린다”며“이번 쇼룸을 시작으로 쇼케이스,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형태로 전남의 특화콘텐츠를 대내외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1시군 1특화 콘텐츠를 목표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19개 시·군이 참여해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43개 콘텐츠를 개발 및 보급 완료했다. 올해는 여수, 화순, 영암, 해남, 나주, 순천의 6개 시·군의 특화콘텐츠를 12월 중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