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대회' 과기부 장관상

지난 18일에 개최된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대회 시상식에서 지도교수인 주재연 교수(왼쪽 첫번째)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자가 기념촬영했다.
지난 18일에 개최된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대회 시상식에서 지도교수인 주재연 교수(왼쪽 첫번째)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자가 기념촬영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2024년도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대회(CPU)에서 본교 이동환, 이몽재 학생팀(지도교수, 주재연)이 특허전략수립 부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허청이 주최하는 캠퍼스 특허유니버시아드 대회는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해 특허 전략·사업화 전략 등을 제시하는 경진대회다. 기업이 미래 유망기술 등의 분야에서 문제를 직접 출제한다. 참가 학생은 대회 준비를 통해 특허 빅데이터 활용 능력을 키운다. 학생이 제시하는 창의적 아이디어는 산업계에 공급된다.

경상국립대학교 지식재산인력양성사업단(단장, 신재호)은 특허청의 지식재산 교육 중점대학으로 선정된 후, 지식재산 인재 양성을 위해 지식재산(IP)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다양한 IP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특허 데이터 전문가 양성을 위해 2024 특허데이터 전문가 캠프, PBL(Problem Based Learing) 특허정보분석 교과과정,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참가대비반 등의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수상팀 지도교수인 주재연 경상국립대 교수는 “CPU 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기업이 직접 제시한 기술주제에 대하여 특허데이터를 분석한 후 연구개발전략과 사업화전략 등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지식재산 인재로서의 기량을 크게 키웠다”며 “향후에도 지역주력산업 관련 특허데이터 분석 콘텐츠 계발, 특허정보검색사 양성프로그램, 캠퍼스 유니버시아드 대회준비반 운영 등 특허제도에 대한 이해와 특허를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는 미래 지식재산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IP 강국이다. 특허 신청 세계 4위, GDP 대비 특허 신청 세계 1위, 표준 특허 신고 건수 세계 1위의 IP 5대 강국(IP5)이다. 특허가 1% 늘어나면 GDP는 0.65% 성장한다. 산업 주도권과 국가별 산업 경쟁력을 예측하는 바로미터다. 우리 산업계는 우수한 IP파워를 통해 제약과 조선업,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IP 수익을 거두고 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