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한국수출입은행과 정보기술(IT) 수출을 위해 협력한다.
네이버는 네이버클라우드, 수출입은행과 함께 첨단 IT 기술 기반 글로벌 사업 진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 수출입은행은 △IT 기반 스마트시티 해외 개발사업 정보 교환과 사업 공동 발굴 △팀네이버가 추진하는 글로벌 사업에 대한 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 등을 위해 협력한다.
네이버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수출입은행의 금융 지원 역량이 강화되면서 사우디 디지털트윈 구축 사업 등 팀네이버가 추진 중인 첨단 IT 기술 기반 비즈니스의 글로벌 진출 동력이 확고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팀네이버는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수은은 미래산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수은은 다양한 금융 수단을 활용해 우리 기업이 추진하는 'K-ICT' 사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팀네이버의 글로벌 진출은 오랫동안 축적한 기술력 뿐 아니라, 우수한 파트너들이 함께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첨단 기술 연구개발(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한편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팀네이버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