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을 구축해 초거대AI 상용화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투비유니콘(대표 윤진욱)은 28~2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I 테크 플러스(TECH+) 2024'에 참가해 초거대AI 기술 연계 서비스인 중고교용 진로 및 수업 설계 플랫폼인 '노크(NOK)'와 AI 진료상담 및 병원예약 솔루션인 '닥터챗'을 선인다.
'노크'는 중·고교 선생님들의 다양한 실증을 바탕으로 고도화시킨 에듀테크 플랫폼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수업 및 진로설계를 위한 자료를 제공한다. 16+1 융합활동주간에 학생들에게 특화된 학습 및 활동, 발표자료 등을 AI기반으로 개인별 맞춤형지도가 가능하다. 노크는 현재 전국 중·고교 700여 곳이 도입해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교육현장에서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초거대 AI 기술 연계 서비스로 개발 중인 '닥터챗'도 전시한다. 닥터챗은 AI진료 상담 및 병원예약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데, 향후 실버헬스케어 AI인 '담소'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담소'는 충남 부여군과 함께 지역 및 사용자의 특성과 심리 데이터를 학습해 사용자 맞춤형 대화를 제공하는 심리케어 솔루션이다. 내년까지 시니어 데이터 기반의 소형언어모델(sLM)을 구축한 뒤 대화형 AI 보이스 봇 개발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투비유니콘은 충남 천안 소재 벤처기업으로 광주에 지사를 개설했다. 2020년 설립된 이후 무료 교육포털인 '스쿨로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연어처리 전문기업에서 자체 구축한 'TBU-LLM'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윤진욱 대표는 “교육부문에서 초거대AI를 활용한 SaaS 모델을 상용화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함께 다양한 산업분야로 접목될 수 있는 연구개발(R&D)로 매 순간 더 똑똑해지는 SaaS 경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광주가 글로벌 인공지능 실증 도시로 발돋움하는데 기여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AI TECH+ 2024'는 'AI + 스타트업(Startup)'을 주제로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와 한국인공지능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글로벌 AI 융복합 중심도시, 광주, 기업중심의 AI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70여 참가업체가 AI 반도체, 빅데이터, 데이터 마이닝, 로봇, 드론, 스마트그리드, 헬스케어 등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유망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제품 전시 및 서비스 시연으로 홍보 효과 제고를 위한 '창업자 아이템 전시' △투자사 및 전문가가 스타트업-투자자 간 1:1 상담회 운영 '투자 밋업 프로그램' △스타트업 투자유치 설명회(IR) 지원으로 기업의 자금조달의 장 마련을 위한 'IR피칭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특히 28일에는 광주시, 창업유관기관,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대·중견기업, 스타트업 등 국내·외 스타트업 전문가 500여명이 대거 참석하는 '2024 광주창업페스티벌'도 열리며 한국인공지능협회는 'AI 기술 활용 및 인증' 세미나를 개최한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