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TECH+ 2024] 지아이랩, 경도인지장애 환자 인지재활 훈련 AI플랫폼 등 출품

지아이랩의 대화형 치매 조기판별 AI로봇 '닥터(Dr.)지고 & Dr.지순'.
지아이랩의 대화형 치매 조기판별 AI로봇 '닥터(Dr.)지고 & Dr.지순'.

광주형 인공지능(AI) 1호 합작기업 지아이랩(대표 김국세)은 28~2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I 테크 플러스(TECH+) 2024'에 참가해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개인맞춤형 인지재활 훈련을 위한 AI플랫폼 '지-브레인-알파(G-Brain-alpha)'와 대화형 치매 조기판별 AI로봇 '닥터(Dr.)지고 & Dr.지순'을 선보인다.

이 회사는 또 맞춤형 재활 운동 추천 AI를 탑재한 뇌졸중 환자 재활 지원 플랫폼 '지-브레인 스트로크(G-Brain Stroke)'와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계도 시스템 '지. 아이-파킹(G.Eye-Parking)'도 함께 출품한다.

'G-Brain-alpha'는 자연어처리 AI 기술을 활용해 경도인지장애 환자에게 맞춤형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용자의 인지평가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문제 추천 리스트 생성하고 해당 문제 풀이를 통해 효과적인 인지재활훈련을 진행한다. 유사한 문제의 핵심 특징에 대한 AI 모델 강화학습을 통해 최적화된 인지재활 훈련을 제공한다.

AI로봇 'Dr.지고 & Dr.지순'은 인공지능 기술 기반 음성인식 및 대화 기능으로 심리·정신 분석과 치매 위험성을 조기 판별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G-Brain Stroke'는 맞춤형 재활운동 추천 AI를 통해 뇌졸중 환자에게 심폐재활 운동을 추천해 주며, 전문가의 오프라인 재활치료에 의존하지 않고, 50여 종의 심폐재활운동에 대한 수행 가이드 영상으로 뇌졸중 환자 스스로 사용할 수 있는 자가재활운동 플랫폼이다. 국내·외 70편의 뇌졸중 재활연구 논문을 바탕으로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전남과학대 간호학과와 남부대 물리치료학과의 자문을 받아 타당성을 검증했다.

지아이랩의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계도 시스템 'G.Eye-Parking'.
지아이랩의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계도 시스템 'G.Eye-Parking'.

'G.Eye-Parking'은 엣지 디바이스 및 AI 객체탐지 기술을 활용해 보행상 장애인 인식, 보행보조기구 검출, 주차 방해 행위 검출, 자동차 번호 검출 수행으로 장애인 주차구역에 불법으로 주차하는 운전자를 계도하는 시스템이다.

지아이랩은 광주과학기술원(GIST)내 소재 기업이다. 2020년 설립된 이후 객체 탐지, 자연어처리 등의 AI 기술을 적용해 헬스케어 관련 플랫폼, AI 로봇, 스마트주차관제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자연어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챗봇 시나리오 관리 기능과 상담 내역 분석, 효율적인 고객 상담 지원 등 기업 맞춤형 AI 챗봇 솔루션을 제공한다.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방화벽·웹방화벽, 접근제어시스템 등 사용자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김국세 대표는 “AI 기술과 헬스케어를 융합해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모두가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G-Brain-alpha'와 'Dr.지고 & Dr.지순'은 AI 기술을 기반한 고령 노인의 인지 장애 조기진단에 도움을 주는 혁신적인 플랫폼과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뇌졸중 환자를 위한 재활 지원 플랫폼 'G-Brain Stroke'와 장애인 주차구역 계도 시스템 'G.Eye-Parking'은 저희가 추구하는 기술의 사회적 가치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아이랩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플랫폼의 혁신을 주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 사용자 중심의 접근으로 AI 헬스케어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아이랩 로고.
지아이랩 로고.

한편, 'AI TECH+ 2024'는 'AI + 스타트업(Startup)'을 주제로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와 한국인공지능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글로벌 AI 융복합 중심도시, 광주, 기업중심의 AI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70여 참가업체가 AI 반도체, 빅데이터, 데이터 마이닝, 로봇, 드론, 스마트그리드, 헬스케어 등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유망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제품 전시 및 서비스 시연으로 홍보 효과 제고를 위한 '창업자 아이템 전시' △투자사 및 전문가가 스타트업-투자자 간 1:1 상담회 운영 '투자 밋업 프로그램' △스타트업 투자유치 설명회(IR) 지원으로 기업의 자금조달의 장 마련을 위한 'IR피칭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특히 28일에는 광주시, 창업유관기관,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대·중견기업, 스타트업 등 국내·외 스타트업 전문가 500여명이 대거 참석하는 '2024 광주창업페스티벌'도 열리며 한국인공지능협회는 'AI 기술 활용 및 인증' 세미나를 개최한다.

AI테크 플러스 포스터.
AI테크 플러스 포스터.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