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이지(STEG)의 노코드 플랫폼 'E-GENE'이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DPG 테스트베드 해커톤 대회에서 두 팀의 수상을 이끌며 그 혁신성과 우수성을 입증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이번 해커톤 행사는 정부가 구축한 DPG허브와 통합 테스트베드를 활용해 공공 데이터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IT 솔루션을 개발하는 경진대회다. 참가자들은 2박 3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용적인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집중적인 과정을 거쳤다.
에스티이지의 E-GENE을 활용한 두 팀은 뛰어난 성과를 보여 심사위원단의 주목을 받았다. E-GENE 플랫폼은 사용자가 프로그래밍 지식 없이도 간단하게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는 강력한 노코드 개발 도구다.
최우수상을 받은 Team KCB는 AI 챗봇을 활용한 상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의 실시간 고객 상담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응급 구조 시스템을 개발한 로켓구조단이 선정됐다. 이 시스템은 응급 상황에서 신속한 구조와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심사위원단은 “E-GENE은 사용자가 공공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복잡한 IT 서비스를 간단히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플랫폼”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개발 과정의 생산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에스티이지의 성과는 정부가 민간 개발자와 공공기관을 위해 제공한 DPG허브와 통합 테스트베드의 효과를 잘 보여준다. DPG허브는 공공과 민간 데이터를 연결하고 활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며, 통합 테스트베드는 데이터와 시스템의 접근성을 높여 개발 환경을 고도화했다.
송호철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민간위원은 “DPG허브와 통합 테스트베드가 공공 데이터와 API를 민간에 개방해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디지털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티이지의 노코드 플랫폼 E-GENE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에서 그 가능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티이지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 수상을 통해 E-GENE의 기술적 우수성과 실용성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노코드 기술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공공 및 민간 부문의 IT 서비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