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인공지능협회(회장 김현철)는 28~2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I 테크 플러스(TECH+) 2024'에 참가해 10개 회원사와 함께 공동관을 구성한다.
참여 회원사로는 △마이크로소프트/디모아 △글래드파크 △디엠티랩스 △마이렌 △아크릴 △이스트시큐리티 △위븐 △티써프 △포스로직 △한국딥러닝 등이며 AI 기반의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협회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인 'AI 시너지 링크(Synergy Link)'가 주요 이목을 끌 예정이다. AI Synergy Link는 AI 기술을 보유한 공급기업과 AI 도입을 필요로 하는 수요기업 간의 전략적 매칭으로 공급기업에는 매출 증대 및 시장 확대를, 수요기업에는 생산성 향상과 혁신 솔루션 제공을 지원하는 혁신 플랫폼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1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과 함께, 11월 29일에는 참가 기업의 기술과 솔루션을 개별적으로 소개하는 데모데이도 진행한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참관객을 대상으로 세미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의 글로벌 사례 △AI 도입 전략 △거대언어모델(LLM) 보안 위협과 대응 △알약 데이터 보안 활용 동향 △산업지능화 인증과 AI 규제 △AI 인증센터 및 인증서비스 소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국내 1000여 개의 AI·데이터 전문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국내 AI 생태계의 중심 단체이다. 협회는 매년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개최를 비롯해 AI 기술 인증, 기업 인증, AI 자격증, AI 리더 아카데미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국내 AI 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AI Tech+ 2024 전시회를 계기로, 협회는 지역 산업과 AI 기술 공급 기업의 협력을 강화하며 새로운 시장 창출과 혁신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김건훈 상근부회장은 “AI Synergy Link 사업은 단순한 매칭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를 선도할 강력한 플랫폼”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인공지능중심산업융합집적단지인 광주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지역 기업과 AI 기술 공급기업 간의 협력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 대구, 대전 등 다양한 지역으로의 확장을 통해 더욱 많은 기업이 AI 도입과 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협회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I TECH+ 2024'는 'AI + 스타트업(Startup)'을 주제로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관공공사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공동 주관한다. 글로벌 AI 융복합 중심도시, 광주, 기업중심의 AI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70여 참가업체가 AI 반도체, 빅데이터, 데이터 마이닝, 로봇, 드론, 스마트그리드, 헬스케어 등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유망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제품 전시 및 서비스 시연으로 홍보 효과 제고를 위한 '창업자 아이템 전시' △투자사 및 전문가가 스타트업-투자자 간 1:1 상담회 운영 '투자 밋업 프로그램' △스타트업 투자유치 설명회(IR) 지원으로 기업의 자금조달의 장 마련을 위한 'IR피칭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특히 28일에는 광주시, 창업유관기관,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대·중견기업, 스타트업 등 국내·외 스타트업 전문가 500여명이 대거 참석하는 '2024 광주창업페스티벌'도 열리며 한국인공지능협회는 'AI 기술 활용 및 인증' 세미나를 개최한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