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지능화협회(이하 협회)와 코엑스는 지난 22일 부산 및 창원에서 진행된 '2024 산업지능화 선도기업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아시아 대표 스마트 제조혁신 박람회인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부스 신청이 조기마감되면서 참가사 및 참관객 대상으로 DX(디지털 전환) 선도기업 현장 방문 기회를 제공하고자 해당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DX 수요·공급기업, 유관기관 및 학계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하고 DX 전문지식, 기술 노하우, 도입 효과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오전에는 부산의 글로벌 친환경 설비 전문기업인 '파나시아' 본사를 방문해 협동로봇 도입으로 공정 자동화를 구현한 사례 및 AI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현황을 살폈다. '파나시아'는 대기·수질·수소 사업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부산시 최초로 스마트팩토리 시범공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오후에는 국내 공작기계 기업인 'DN솔루션즈' 창원 남산공장에서 가공 생산, UNIT 생산 및 TC 조립라인 현장 투어를 진행했다. DN솔루션즈는 66개국 141개 세일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동차, IT, 반도체, 항공우주, 에너지 등 산업별 제조 기술 및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견학을 통해 절삭가공 산업의 디지털 트윈 및 제조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AI 자율제조 공장 구축을 목표로 나아가는 기업의 현황을 소개했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DX 기술 도입이 기업 관계자의 의지와 역량에 크게 좌우되며 각 산업 현장의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음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협회 혁신기획센터 김태희 센터장은 “앞으로도 AI, 디지털 트윈, 스마트팩토리 등 첨단 기술 분야의 선도기업과 협력해 현장 중심의 혁신 사례를 교류할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은 2025년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홈페이지 또는 운영위원회 연락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