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은 최대 주주의 지분 매각설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롯데렌탈은 “최대 주주 등이 외부로부터 롯데렌탈 지분 매각에 대한 제안을 받았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공시했다.
이어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롯데그룹이 재무 위기설을 잠재우기 위해 롯데렌탈을 매물로 내놓고 복수의 원매자와 협상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롯데렌탈에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롯데렌탈은 국내 렌터카 업계 1위 사업자다. 2015년 6월 롯데그룹이 KT금호렌터카를 1조200억원에 매입하면서 그룹 내 핵심 계열사가 됐다.
롯데렌탈 주요 주주는 호텔롯데(37.80%)와 부산롯데호텔(22.83%)이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