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다음달 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 경기여성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여성의 기회 확대를 위한 포용정책'을 주제로 국내외 여성 전문가들과 정책 방향을 논의하며,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열리는 여성정책 국제행사다.
여성 전문가와 지속적인 협력기반을 구축하고, 경기도가 추진할 여성정책 의제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국내외 전문가 17명과 중앙·지방정부 관계자, 주한 대사관, 국제기구 대표, 시민사회단체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핵심 주제는 '경기여성, 세계와 미래를 만나다-여성의 기회 확대를 위한 포용정책'으로, 노동·이주·과학기술 분야를 여성의 시각에서 살펴보고 경기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 방향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개회식에서는 양성평등 정책 추진과 과학기술 분야 여성 참여 확대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연사로는 정현백 전 여성가족부 장관,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 니스린 엘-하쉐미티 국제과학신탁기금 왕립과학원 회장이 나선다.
정책 세션은 △노동-노동시장 성별 격차 해소와 돌봄노동 지원 △이주-이주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권리 보장 △과학기술-인공지능(AI) 등 과학기술 분야 다양성과 포용성 확대 등 3개 분야로 구성된다.
또 세계은행, UN여성기구,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 관련 기관 전문가가 참여해 발제와 토론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다양한 여성들의 기회를 넓히고 지속 가능한 정책 비전을 제시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 참가를 위한 사전 등록은 다음달 12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행사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 참석 연사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노동·이주·과학기술 분야 여성 기회 확대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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