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예술대(총장 고광모,양주캠퍼스)가 2024년 하반기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의 첨단산업·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훈련 과정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예원예술대는 첨단 디지털 기술과 창의적 교육 콘텐츠를 융합해 미래 지향적인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장설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대학, 민간 기업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디지털 및 신기술 분야 직업훈련 과정을 제공하는 국가 지원 사업이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디지털 경제의 확장에 발맞춰 첨단 기술과 융합적 사고를 겸비한 실무 인재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원예술대는 이번 사업에 선정되면서 대학이 보유한 첨단 시설과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AI 기반 미디어 파사드 전문 인재 양성이라는 독자적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케이엠, 일렉트로스미스, 에이앤비솔루션, 아이엔지시스템 등 여러 기업과 협력을 통해 훈련 과정을 설계한 바 있다.
예원예술대는 이번 K-디지털 트레이닝을 통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미디어 파사드는 건축물의 외벽을 디지털 캔버스로 활용해 시각적 콘텐츠를 제공하는 최첨단 기술로, 문화예술과 첨단 기술이 융합된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필수 역량으로 꼽힌다.
예원예술대는 AI 기반 미디어아트 기술을 심도 있게 교육하고, 이를 실무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해 국내외 문화기술(CT) 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다. 실감형 콘텐츠 및 환경 인식 미디어아트 분야에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러한 산업적 요구에 필요한 학생들의 AI 활용 역량과 미디어 파사드 콘텐츠 제작 실무 교육을 위해 한국소프트웨어기술인협회의 생성형 AI 전문 교수진이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고광모 예원예술대 총장은 “첨단 기술과 전통 문화의 융합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 산업에서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겠다”면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문화예술 콘텐츠 분야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실감형 미디어 인재 양성 교육의 중심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총장은 이어 “이번 훈련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예원예술대는 기존 예술교육을 디지털 기술과 접목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 선정은 이러한 혁신의 연장선에서 디지털 콘텐츠와 문화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형 교육 모델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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