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개청일인 5월 27일이 국가기념일인 '우주항공의 날'로 지정됐다.
우주항공청은 우주항공의 날 지정과 함께 대한민국 우주항공 5대 강국을 실현하고, 우주항공 경제시대를 선도하겠다고 25일 밝혔다.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우주전담 기관 개청일은 민간이 우주항공 개발을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국내 우주항공산업 생태계를 조성·육성할 수 있는 기틀을 확립한 의의가 있다.
우주항공청은 내년 제1회 우주항공의 날을 맞아 다양한 과학기술문화 프로그램과 연계한 기념행사를 기획 중으로, 누리호 4차 발사 등 주요 일정과도 연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또 우주과학관(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우주항공 문화저변 확대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우주항공의 날 지정은 우주강국 실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며 “산·학·연과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추진해 우주항공분야 종사자 사기를 고취하고,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 우주항공 시대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