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항공, 27년 만에 日 구마모토 노선 운항 재개

히사모토 마사노리 구마모토국제공항 주식회사 영업본부장(왼쪽 네번째)과 황성원 대한항공 여객노선부 담당( 왼쪽 다섯번째) 등 주요 관계자가 KE777편 운항·객실 승무원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4일 인천~일본 구마모토 노선에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취항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항공은 1991년 4월 일본 구마모토에 처음 취항했다가 1997년 이후 운항을 중단했다. 노선 운항 재개는 27년 만이다.

이 노선 항공편인 KE777·KE778편에는 프레스티지 클래스 8석, 이코노미 클래스 174석 등 총 182석을 장착한 에어버스 A321네오가 투입된다. 프레스티지 클래스에는 180도 펼쳐지는 좌석이 제공되며 전 좌석에서 기내 와이파이가 지원된다.

구마모토는 일본 규슈 정중앙에 위치한 현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칼데라 화산 아소산과 일본 3대 명성 구마모토성 등 빼어난 자연경관과 역사적 관광지가 있어 볼거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후쿠오카·가고시마·나가사키 등 규슈섬의 다른 도시와 연계하면 더욱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