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5일 호텔 ICC에서 국방 관련 기관 및 지역 방산기업과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2024년 대전 국방 페스타'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내 방산 체계기업과 국방, 로봇, 3D프린팅 등 관련 기업 및 국방 분야 진입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 이어 국방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수여, 대전시 국방산업 성과 보고, 방위사업청 정책 발표, 방산기업 우수사례 발표 등순으로 진행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첨단국방과학도시 대전의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국방 관련 전시, 세미나 성공개최로 위상을 높인 방산기업, 연구원 및 관계 공무원 등 23명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지난 9월 우수 기술력으로 방위사업청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된 기업과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 및 M&S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군 관계자 및 대전 국방산업 발전과 방산기업 성장에 공헌한 국방연구기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수상했다.
시상식 후이 올해 국방산업 성과와 방산 정책 및 혁신 성공 사례들을 공유하는 시간도 진행했다.
대전시는 3개 사업 600억원 규모의 국방 분야 국책사업 유치, 민선 8기 국방벤처협약기업 50여 개사 증가, 초·중·고급 맞춤형 방산 인력양성 지원체계 구축 등 국방산업 성과와 2025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또 방위사업청에서 국방 첨단전략산업 5개 분야 첨단산업 혁신기업 집중 육성과 금융지원, 설비투자 및 인력공급에 대한 경영지원 확대 등 '2025년 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을 소개했다.
방산기업 우수사례 발표 시간은 2024년 방산혁신기업에 선정된 덕산넵코어스가 적의 전자전 공격으로부터 아군의 무기체계를 보호하는 첨단 항재밍 기술을 선보였다.
덕산넵코어스는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항재밍 기술의 소형화와 저가화를 추진하면서 성능을 고도화하는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오늘 행사가 대전 방위산업의 발전을 위한 시너지 창출을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리라 확신한다”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프라와 국방 인프라를 바탕으로 첨단국방과학도시 대전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