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향 디자인 브랜드 앳 아로마(At Aroma)가 글로벌 공간미학과 한국예술을 아우르는 향기로 미술대중의 이목을 새롭게 했다.
25일 앳 아로마(At Aroma) 측은 최근 부산 문화공감 수정에서 진행된 아트팝업 기획 '감각여행, 향과의 만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감각여행, 향과의 만남'은 앳아로마가 추진한 예술 프로젝트로, 히라타 아키히사 등 건축가들과 함께 꾸린 '향 아키텍처 + 디자인' 기반의 글로벌 솔루션을 바탕으로 한국적인 예술색채를 담아내는 공간이벤트로 구성됐다.
특히 갤러리 끼 전속작가인 한국화가 우종택의 예술감각과 맞닿는 향 아키텍처 구성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미술작품 속 획과 맞물리는 감도높은 향 디자인의 조화는 우종택 작가의 예술관을 공감각적으로 느끼게 하는 동시에, 이벤트 장소인 문화공감 수정이 표방하는 지역사회 문화 네트워크의 의미를 가늠케 했다.
관람객들은 “시각과 후각이 어우러져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한 느낌”이라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철희 앳아로마(At Aroma) 코리아 대표는 “향기는 공간의 분위기뿐 아니라 관람객의 감정을 이끌어 내는 중요한 요소로, 이번 전시를 통해 향이 가진 힘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었다”며 “부산 문화공감 수정과 같은 새로운 공간에서 감각적 예술 체험을 제공하는 아트팝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새로운 감각경험을 줄 수 있는 향의 브랜딩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