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는 25일 첨단산학캠퍼스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우수 중소기업 수출지원 거점인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덱스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광주 덱스터는 조선대 첨단산학캠퍼스에 전국 13번째로 설치돼 광주 기업이 온라인으로 상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한다. 상품 사진 촬영부터 KOTRA 플랫폼 바이코리아(Buy KOREA)에 상품등록을 지원한다. 디지털 마케팅으로 해외 바이어를 발굴하고 기업 매칭 상담을 지원한다.
아울러 취·창업생과 기업이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마케팅 교육도 진행한다. 조선대는 지역 기업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디지털 무역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춘성 총장은“조선대는 민립대학의 가치 실현을 위해 도시캠퍼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대학이 지역의 발전을 위해 사용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길 기대한다”며 “첨단산학캠퍼스가 지역기업의 성장과 창업 지원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금하 조선대 기획조정실장은 “광주는 매년 170억달러를 수출하는 전국 10번째 수출도시로 발전했으며, 덱스터의 활성화로 더 많은 기업이 수출 활동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선대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덱스터 플랫폼을 잘 활용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선대는 지난 6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지역 발전과 청년인력 취창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을 체결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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