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연말 기업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내년도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도 올해와 비슷한 규모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돼 업계가 관련 구축 사례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지리정보원, 근로복지공단, 행정안전부 긴급신고공동관리센터 등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이 다수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상반기 진행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컨설팅 사업 후 추진되는 본사업이다.
행안부는 올해 약 500억원을 투입해 국토정보 플랫폼, 고용산재보험 서비스 등 10개 기관 13개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하기로 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서버나 저장소 등 정보기술(IT) 자원을 필요한 만큼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정보시스템 구축 방식이다.
행안부는 수요조사를 거쳐 지원 대상 시스템을 선정, 컨설팅에 이어 본사업까지 지원 중이다.
행안부 외에도 다수 사업이 최근 한꺼번에 발주나면서 연말 기업 경쟁이 불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본사업은 컨설팅 결과에 따라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진행되는 것으로 사업자 역량이 중요하다.
규모도 국토지리정보원(100억원), 근로복지공단(86억원), 행안부 긴급신고공동관리센터(50억원) 등 클라우드 사업치고 작지 않은 사업이 많아 클라우드 전문기업 다수가 사업 참여를 준비 중이다.
행안부는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규모인 500억원 가량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 사업 수주를 위해서라도 이번 경쟁에서 승기를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공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도 주목받는다.
27일 온라인을 통해 개최하는 'K-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밋'에서는 국내 클라우드 네이티브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이 대거 참여해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발표한다. 정부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관련 정책을 공개할 예정이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전자신문 사이트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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