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27일부터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진흥원이 보유한 금융공공데이터를 추가로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개방규모는 4개 API, 23개 테이블, 327개 항목이다.
금융감독원은 △자금조달 공시정보 △자산운용사 영업활동 통계정보 △투자자문사 영업 및 경영지표 통계정보를, 서민금융진흥원은 △사회적금융 지원정보를 공개한다.
금융감독원이 보유한 자금조달 공시정보는 기업 공모·사모 자금사용내역, 채무증권발행실적, 기업어음 및 신종자본증권 등의 미상환잔액 정보를 제공한다.
자산운용사 영업활동 통계정보는 증권 및 파생상품 거래현황, 투자일임 계약 및 재산현황, 수수료 수입현황 등 자산운용사 주된 영업활동 정보를 제공한다. 투자자문사 영업 및 경영지표통계정보는 투자일임 현황 정보(수수료 수입, 계약, 재산운용 등)와 고정이하 자산비율 등 자산 건전성 정보가 담겨있다.
서민금융진흥원이 보유한 사회적금융 지원정보는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 기업을 대상으로 저금리·장기·저담보 대출 등 다양한 금융 정보를 제공한다. 사회적경제 분야의 기업들이 보다 쉽게 금융 자원을 확보하고, 아직 초기 단계인 우리나라의 사회적금융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내년부터 기업 정보, 금융회사 통계정보 등을 추가 개방하고, 이미 개방중인 데이터 품질을 높이고자 데이터 표준화 및 오류 개선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
김시소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