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장은 전기차, 자율주행차, 모빌리티 서비스, 스마트카 등 기술적인 혁신과 환경적 요구, 소비자의 변화하는 수요에 따른 다양한 변화를 겪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정부의 친환경 정책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고려했을 때 미래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최근, 국내 자동차 부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연구개발 지원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고 경남테크노파크와 포메이션랩스가 진행한 ICT융합 제조운영체제 개발 및 실증 연구개발 사업은 개방형 제조운영체제(Open-MOS)를 설계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공용서비스 7종을 개발해 자동차 부품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실증을 진행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표준에 기반한 ICT 융합 기술을 활용해 자동차 부품 산업의 품질 경쟁력과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밸류체인 내 이종 설비 간 상호연동 및 협업을 위한 개방형 제조운영체제 프레임워크의 개발과 연동체계를 위한 커넥티비티 프레임워크 및 표준 공정 프레임워크 개발, 디지털 트윈 기반의 표준 공정 관리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또한, 연구과제 사업의 핵심 중 하나는 자동차 부품 특화 서비스 기술 개발이다. AI 기반 공정 이상 예측 및 최적 공정 생산 조건 처방 서비스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않은 문제를 미리 감지하고, 최적의 해결책을 제공해 공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연구과제 사업 진행처인 포메이션랩스는 수요기업 중심으로 해당 프로젝트의 실증 및 검증을 통해 성과물 적용 확산을 진행했는데, 국내외 PLC, HMI등의 컨트롤러 제작사 및 IoT Platform 관련 연계대상 기업이 그 대상이다.
또한 경남 주요 2개 산업군 별(자동차 부품제조, 기계부품 제조) 표준화대상 지정 및 MOS 테스트 베드를 구축 및 적용(5G적용 및 IIC 글로벌 인증 포함)하고, 수요처인 씨티알이 연구기술개발에 참여하고 현장 애로사항 및 적용기술을 이전해 적시 상용화와 사업화가 가능한 제품 개발로 국내 협력사 및 해외 진출 공장 등 사업화를 도울 예정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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