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텍은 미국 헬스케어전문 기업 라이프시그널스와 함께 개발한 무선 연속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유비크뷰 2A 멀티 파라미터 시스템'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드림텍이 기존에 FDA 승인을 받은 바이오센서와 달리 산소포화도(SpO2) 측정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산소포화도 측정 기능을 갖춘 무선 심전도(ECG) 패치가 FDA 승인을 받은 것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의 무선 심전도 패치에서 심전도, 심박수, 체온, 호흡수, 산소포화도 등 주요 생체신호를 측정해 암호화한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클라우드로 전송한다.
유비크뷰 2A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다수 환자를 동시에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도록 설계됐다. 대규모 시설에 적용될 때 확장성이 높다. 또 병원 입원 환자 외에 외래 환자나 퇴원 후 가정 또는 요양 시설에서 회복 중인 환자 상태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다.
최대영 드림텍 컨버전스사업본부장은 “이번 FDA 승인을 계기로 글로벌 의료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 환자 모니터링 시장에 빠르게 침투할 것”이라며 “앞으로 분석 소프트웨어 역량과 인공지능(AI) 기술 역량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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