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이 행정안전부와 손잡고 더욱 따뜻한 지역사회를 위한 '온기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당근은 행안부와 자원봉사, 기부·자선 활성화를 위한 온기나눔 캠페인 업무협약서(MOU)를 교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가 전 국민적 나눔과 봉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시작한 온기나눔 캠페인 협력 주체를 민간기업으로 확대하는 첫 사례다.
각사는 △자원봉사와 나눔 확산을 위한 홍보·캠페인 추진 △민·관 시스템 연계를 통한 자원봉사 및 기부·자선 활성화 등 다방면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당근은 이번 협약 첫 걸음으로 다음달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자원봉사 경험 나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어르신 돌봄 활동, 해변 쓰레기 줍기, 취약계층 김장김치 배달 등 주변을 따뜻하게 만들었던 자원봉사 경험을 당근 '동네생활' 게시판에 공유하는 이벤트다. 우수 참여자를 추첨해 소정의 리워드를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는 다음달 11일까지 진행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당근 애플리케이션(앱) 내 국내 최대 자원봉사 플랫폼인 '1365자원봉사포털' 연동도 추진한다.
황도연 당근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당근 이용자들이 자원봉사, 기부, 자선 등 나눔 경험과 가치를 나누고, 나눔 문화가 지역사회 곳곳에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국내 최대 지역생활 커뮤니티로서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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