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로얄파크컨벤션에서 '2024 디지털 헬스데이'를 개최했다.
디지털 헬스데이는 올해 처음 열린 행사다. 한 해 동안 복지부, 진흥원과 함께 동행한 디지털 헬스 분야의 다양한 리더들과 2024년을 돌아보고 2025년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부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한 의료의 디지털 전환이 성공적이고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각 분야의 리더십을 지원하고 민·관·학·연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 원동력이라는 점에서 이번 행사가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형우 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 차순도 진흥원 원장을 비롯해 기업가, 의료인, 연구자 등 디지털 헬스 리더 100여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이관익 진흥원 단장의 '디지털헬스 사업 현황' 발표를 시작으로 김진동 공주대학교 교수가 '의료 마이데이터 활용 서비스 모델 사례'를, 조경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교수가 앞으로 추진될 '커넥티드헬스 R&D 기획과 방향'을 공유했다.
2부에서는 경북대학교병원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원격협진 시범사업' 의료현장 사례를 소개했다. 지투이를 비롯한 4개 기업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해외진출 및 홍보사업' 경험과 추진성과를 공유했다.
고형우 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은 “디지털 헬스 분야 활성화를 위해 수년간 노력을 아끼지 않은 전문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과 법·제도적 기반 마련을 통해 디지털 헬스가 의료 서비스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차순도 진흥원 원장은 “앞으로 디지털 헬스데이가 디지털 헬스 리더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을 조직하는 열린 공간이자 협업 허브가 될 수 있도록 가꿔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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