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다음 달 31일까지 핵심 전략산업 특화 '공모형 상생협력 공제' 협업기관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모형 상생협력 공제는 정부가 지방자치단체,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금융기관, 협·단체 등과 내일채움공제 기업 부담금을 공동 지원한다. 본래 기업 부담금은 재직자 월 납입액의 두 배에 달해 부담으로 작용했다.
협업기관은 중진공과 2년간 내일채움공제 가입 기업의 부담금을 일정 비율로 나눠 제공한다. 협력 중소기업은 인력난을 해소하고, 협업기관은 상생발전 동반자로서 위상 제고와 성장 동력 확보를 기대했다.
공제 지원대상은 협업기관과 협력관계에 있거나 관할 지역 내 소재한 중소벤처기업이다. 혁신성장분야 산업, 지역특화산업, 그린분야산업, 협업기관이 직접 제시한 전략산업 분야, 인구감소지역 소재기업 중 한 가지 조건만 충족하면 된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71개 기관이 상생협력형 공제에 참여해 6424개 중소기업 1만3179명을 지원하며 인력난 극복에 동참했다”면서 “협업기관이 끌고 중진공이 미는 민·관·공 협업 지원체계로 중소벤처기업의 동반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
송윤섭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