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물리보안 전문기업 컴엑스아이는 벽면 콘센트나 멀티탭에 삽입된 전원 플러그가 빠지지 않도록 하는 F타입의 '전원플러그락'을 27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스마트키퍼'는 이미 글로벌기업과 공공기관 등 4000여 곳에 적용되고 있으며, 기존 USB포트락 등 시스템 전반의 입출입포트 물리보안에서 나아가 전원 관련 보안제품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원플러그락은 전원케이블이 의도하지 않게 분리되어 생산라인의 중단 및 생명을 다루는 중요 의료 기기의 작동중단, 정보 시스템의 장애 발생 뿐 아니라, 전원 단절로 인한 운영장비의 손상, 시스템의 오류, 플러그의 접촉 불량으로 인한 화재를 방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전원플러그락은 발전소 등의 기반시설, IDC 정보통신 시설, 반도체 등의 생산라인, 병원 의료 관련 시스템 등 무중단 운영이 필수적인 공공 및 산업분야뿐만 아니라 일반 사무실이나 PC방, 무인자판기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활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에 판매하고 있는 전원보안제품인 시스템 본체에서의 케이블의 임의 탈거를 방지하는 전원케이블락과 본 플러그락과 같이 사용한다면 전원케이블의 시스템쪽과 콘센트 양쪽 모두를 보안할 수 있어서 높은 시너지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 사용하는 'F 타입 플러그'는 독일, 스페인, 스웨덴,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핀란드, 포르투갈 등 다수의 EU 국가와 러시아, 인도네시아, 이란 등의 많은 국가에서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는 콘센트의 형태로, 기존 보안 제품의 수출 경험과 해외 판매 네트워크를 통한 수출도 기대하고 있다.
컴엑스아이는 이번 제품 출시에 맞춰서 자사쇼핑몰,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공식사이트에서 제품을 찾는 이들에게 소정의 포상금을 제공하고, 댓글 응원을 하는 이들 중 추첨을 통해 전원플러그락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