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공제조합인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는 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지난 26일 폐전기·전자제품 자원 재활용을 위한 'E-Waste Zero, 순환자원 회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교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효율적인 회수와 안전한 재활용을 목표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폐전기·전자제품 관리 체계화 △친환경 재활용 실천 △교육기관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이 이뤄진다.
특히 교육청 소속 초·중·고교에서 발생하는 폐전자제품은 E-순환거버넌스의 자원순환 플랫폼 '모두비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나눔'을 통해 회수 및 재활용한다.
자원순환사회연대는 이를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지원하며, 폐기물 발생량 감소와 자원순환 인식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E-순환거버넌스는 광주시교육청 산하 교육기관에서 배출되는 폐전자제품의 회수량을 정량 분석해 온실가스 감축 및 순환자원 생산 등 ESG 성과를 연말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E-순환거버넌스는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덕기 이사장은 “광주시교육청과 협력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 탄소중립 실천과 자원순환 환경인재 육성에 함께 이바지하게 돼 기쁘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과 ESG 경영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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