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혁신센터 '춘천·영동벤처클럽', 강원 창업기반 구축 선도자 역할 톡톡

11월 영동벤처클럽 행사에서 임용구 디에스홈푸드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11월 영동벤처클럽 행사에서 임용구 디에스홈푸드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춘천·영동벤처클럽은 창업자와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함께 네트워크와 커뮤니티를 형성하며 협력과 혁신을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를 성장시키고 지속 가능한 성공을 이끌어갈 스타트업이 함께 모입니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해정·이하 강원혁신센터)가 창업 예비·초기·도약 단계에 있는 강원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보육·투자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원혁신센터는 공간 지원, 교육 프로그램, 그리고 다양한 창업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인큐베이팅과 창업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두 가지 주요 사업을 통해 창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인큐베이팅과 액셀러레이팅 분야를 재편성해 각 기업 단계에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인큐베이팅 분야에서는 창업 밋업 행사인 춘천·강릉벤처클럽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지역 창업가와 전문가가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밋업 프로그램으로 강원지역 창업기반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벤처클럽 운영으로 지역 유관기관 협력 강화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

강원혁신센터는 2023년 처음 춘천벤처클럽을 시작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올해에는 영동권으로 확장해 영동벤처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두 클럽은 강원지역 스타트업 창업인식 제고와 창업생태계 조성 활성화에 앞장섰다. 창업자, 투자자, VC, 교수, 창업지원 유관기관 담당자 등 창업에 관심 있는 구성원의 커뮤니티를 형성해 지역 스타트업의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이를 통한 기업 애로사항 해결과 기업성장을 지원하는 마중물 역할을 해냈다.

춘천벤처클럽은 지난해 총 10회 운영에 참석인원은 755명에 달했다. 2년차인 올해에는 총 9회 운영에 590명이 참석했다. 춘천만 운영하던 창업생태계 조성을 영동권으로 확장한 영동벤처클럽은 올해 3월 범해 매달 개최되며 올해 총 530여 명이 참여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창업자와 투자자를 초청해 춘천뿐만 아니라 영동벤처클럽도 성공적으로 운영되었으며 지역 창업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원혁신센터 춘천·영동벤처클럽은 다양한 창업분야 전문가 풀을 확보·초청해 강원지역 스타트업 창업인식 제고와 창업생태계 조성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창업지원기관 구성원의 커뮤니티를 형성해 지역 내 스타트업의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이를 통한 기업 애로사항 해결과 기업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춘천에서는 강원대 산학협력단, 한림대 창업지원본부, 춘천시 교육도시위원회와 제휴하고 영동 지역에서는 가톨릭관동대, 강원도립대, 강릉원주대, 강릉과학산업진흥원과 손을 잡고 벤처클럽 행사를 매달 진행하고 있다.

강원혁신센터 '춘천·영동벤처클럽', 강원 창업기반 구축 선도자 역할 톡톡
지속 가능한 창업 지원, 강원 스타트업의 든든한 동반자

강원혁신센터는 2015년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강원지역 창업 전문기관으로 설립됐다.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민간 주도 경제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경제주체와 협력 네트워크를 연결해 지역 창업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넘어 강원 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한다. 기업의 글로벌 진출 뿐만 아니라 개방형 혁신프로그램(OI) 사업을 운영하며 기업지원을 선도한다. 이를 통해 지원받은 다양한 전문 분야 연사가 참여한 벤처클럽이 진행됐으며 창업 인식 제고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과 협업을 통해 창업 생태계 기반을 견고히 다졌다.

이해정 강원혁신센터장은 “춘천벤처클럽이 지역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성공적으로 창업지원의 토대를 마련한 데 이어 영동벤처클럽도 첫 해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내년에도 강원 지역의 창업 여건을 강화하고 창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 기여할 것”이라며 “창업 저변·액셀러레이팅·대기업 협업 프로그램·투자·글로벌 진출 방안 등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을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강원 스타트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